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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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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조, 경남FC 유니폼 다시 입었다

공격력 갖춘 미드필더… 내달부터 출장

  • 기사입력 : 2017-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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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재영입한 강승조(왼쪽)와 경남FC 대표이사 조기호./경남FC/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는 전상훈과 박주성을 대전 시티즌에 이적시키고, 강승조를 재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1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경남은 챌린지 우승을 위해서는 공격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적임자를 물색하던 중 지난 2012년 경남의 주장으로 팀의 FA컵 준우승과 상위 스플릿 리그 진출에 일조한 강승조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에 나섰다.

    강승조는 2008년 부산에 번외지명으로 입단해 뛰어난 활약으로 연습생 신화를 써내려가며 2010년 전북을 거쳐 2011년 김영우와 맞트레이드돼 경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4년 FC서울로 이적한 이후 안산과 대전을 거쳐 다시 경남으로 오게 됐다.

    경남FC 관계자는 “강승조는 경남에 있을 당시 다양한 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팬, 도민 그리고 구단에도 사랑받던 선수였다”며 “당시 전 구단 최초로 유니폼을 자택으로 배송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택배기사’라는 별칭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강승조는 “옛 친정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이 강등될 때도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 잘하고 있는 경남에서 다시 불러 주니 너무 고맙다”며 “예전에 팬들에게 ‘택배기사 강승조’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팬들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강승조는 오는 7월부터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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