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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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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너텍 폐기물 처리·스팀 공급시설 준공

보일러·소각로·스팀관로 갖춰
하루 223t 처리…인근 업체 제공

  • 기사입력 : 2017-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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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창원시 (주)창원에너텍에서 열린 ‘소각로 및 고형 연료보일러 스팀 공급배관 건설공사’ 준공식에서 홍상만 대표와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전강용 기자/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주)창원에너텍(대표 홍상만)은 21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86-4에서 ‘소각로 및 고형 (고체형태) 연료보일러 스팀 공급배관 건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외부에서 반입되는 산업용 폐기물을 태우거나 잘 탈수있도록 연료화한 고형연료 사용시설(보일러)을 통해 나오는 스팀을 회수해 인근 업체에 제공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2015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8개월간 진행됐다.

    설비로는 SRF(고형)보일러 및 SRF제조설비(산업용폐기물의 파쇄 등), 3.5t 소각로, 스팀관로(4.9㎞) 등이 들어갔다.

    총공사비는 490억원이 투입됐고, 시공은 KC코트렐이 맡았다.

    이 곳에 처리하는 산업폐기물로는 고무, 비닐, 합성수지, 폐목재, 옷 등 다양하다.

    창원에너텍은 이번 설비를 통해 시간당 9.3t의 산업폐기물을 소각처리를 할 수 있다. 하루 223t, 연간 (320일 가동기준) 7만2000t이 가능하다. 스팀은 시간당 50t, 연간 38만4000t이 생산된다. 이 중 70%정도가 인근 3개업체에 공급된다.

    정근한 창원에너텍 관리팀장은 “소각처리능력이 기존 시간당 6t에서 9.3t으로 늘어나면서 창원 인근은 물론이고 진주 등 서부경남 시군들의 산업폐기물까지 처리가 가능하졌다. 또 인근업체에 연료를 저렴하게 공급해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에너텍은 창원산단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수광산업으로 출발해, 2006년 한솔EME영남지사에 이어 2014년 5월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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