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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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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버스 난폭운전 개선’ 용역 착수

10월까지 탑승 조사·실태 분석 후
적정 운행시간 산정해 여건 개선

  • 기사입력 : 2017-06-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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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시내버스의 고질적 난폭운전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창원시는 시내버스의 과속, 난폭운전 요인으로 지적되는 시내버스 운행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시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이하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창원시 시내버스 운행여건을 조사 분석해 적정 운행소요시간을 산정하고, 연구결과에 맞춰 운행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운수종사자들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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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내버스가 빨간색 신호등을 무시하고 지나가고 있다. /경남신문 DB/


    적정 운행시간을 산정하기에 앞서 먼저 창원시 시내버스의 기본현황과 운행여건 등을 조사하고 노선별, 형태별 버스사고 유형도 분석 및 검토과정을 거친다. 시간대별 통행시간과 버스의 신호위반 여부(횟수), 정류소별 탑승객 승·하차 인원과 그에 따른 소요시간도 확인하는 등 실제 탑승조사도 병행해 현실에 맞게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4300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10월말까지 5개월간 용역을 진행키로 했다.

    권중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시내버스의 적정 운행시간을 산정해 운수종사자들의 고충사항인 운행시간 부족과 그로 인한 과속, 난폭운전에 대한 개선방안과 관련 정책개발에 제언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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