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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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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KPGA 데뷔 8년 만에 우승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 대회
김승혁과 2주 연속 연장 승부 펼쳐

  • 기사입력 : 2017-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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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26·사진)이 프로 데뷔 이후 8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1부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정환은 18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총상금 3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2009년 5월 프로에 데뷔한 지 8년 1개월 만이다.

    K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거머쥔 것은 2015년 6월 이태희(33)가 넵스 헤리티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이정환은 그동안 1부 투어 65개 대회에 참가해 지난주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15년에는 상금 순위 150위, 지난해에는 127위에 불과한 그였다.

    이정환은 지난주에 이어 김승혁(31)과 장소만 달리한 채 2주 연속 같은 연장 승부를 벌였다.

    지난주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내줬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나란히 17언더파로 연장에 돌입한 이정환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로 막으며 2m도 안 되는 짧은 파 퍼팅을 놓친 김승혁에 설욕했다. 지난주 아쉽게 놓친 생애 첫 우승의 아쉬움도 말끔히 씻어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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