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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우걸문학관 시조낭송대회 대상에 유영점씨

  • 기사입력 : 2017-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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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오전 창녕 우포늪에 있는 이우걸문학관에서 제1회 시조낭송대회가 열렸다.

    40여 년 동안 활동하며 한국시조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평가받는 이우걸 선생의 작품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3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10팀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대상의 영예는 ‘단풍물’을 낭송한 유영점(사진)씨에게 돌아갔다. 전연희 심사위원장은 “시조 율격과 발음의 정확성, 작품 개성 표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는데, 유씨의 낭송은 시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감정을 잘 살려 표현했다”고 평했다. 금상은 ‘빈 배에 앉아’를 낭송한 박계자(대구)씨가, 은상은 안자숙 (대구)·이미령(밀양)씨, 동상은 김창성(울산)·조경자(밀양)·이선중(창녕)·김희자 (밀양)·고민송(울산)·박재문(창녕)씨가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우걸 시조시인은 인사말에서 “졸시를 멋지게 표현해준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 대회를 계기로 원시의 숨결이 살아 있는 우포늪에서 시조문학을 가깝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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