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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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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가자! ”… 6월 공룡, 잇단 악재에도 ‘펄펄’

NC 맨쉽·나성범 등 부상 공백에도 이달 10경기 중 9승… 5연승 질주
선두 KIA 0.5게임차로 바짝 추격

  • 기사입력 : 2017-06-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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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KBO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13일 현재 NC는 38승 1무 22패로 2위에 머물러 있으며, 1위인 KIA 타이거즈(39승 0무 22패)와의 승차는 불과 0.5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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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선수들이 11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다음 경기에서 NC가 승리하고, KIA가 무승부 또는 패한다면 NC가 선두에 오르게 된다. 따라서 13일부터 펼쳐질 넥센, 두산과의 주중 6연전이 KIA와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NC는 최근 부상 악재가 겹쳤다. 선발 7경기 전승의 에이스 제프 맨쉽이 지난달 12일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1일에는 중심타선 중 한 명인 나성범(0.347, 타율부문 전체 4위) 역시 손목 부상으로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점부문 공동 1위이자 홈런부문 3위인 스크럭스(49타점, 17홈런)가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스크럭스는 지난 9일 kt전이 끝난 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진단을 받은 결과, 복사근 손상으로 최소 4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NC는 악재 속에도 분전하며 차곡차곡 승수를 쌓고 있다.

    이재학, 최금강, 구창모 등 불안하기만 하던 토종 선발들은 제 몫을 해내고, 원종현-김진성-임창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뒷문을 확실하게 틀어막고 있다.

    또한 모창민과 권희동, 박민우가 주간 결승타 상위 5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타선 전체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NC는 이달 치른 10경기 중 9승을 거두고, 현재 5연승 중이다. 특히 지난 6일부터 11일간 롯데, kt와 치른 6경기에서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2.09로 1위, 팀 타율 0.321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NC가 이 여세를 몰아 이번 주 1위에 도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NC는 13~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을 상대한 후 잠실로 넘어가 16~18일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NC는 이번 시즌 넥센과 5차례 맞붙어 4승 1패로 우세하며, 고척에서는 3전 전승을 거둘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과는 올해 6번 격돌해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잠실에서는 2승 1패로 우세하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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