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동서남북] 합천항공스쿨-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부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7-06-05 07:00:00
  •   
  • 메인이미지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경량항공기 전문교육기관이 합천에 문을 열었다.

    합천군과 전문업체인 에어랜드항공은 지난 4월 운영 계약 체결 후 지난달 합천군 용주면 용지리에서 하창환 합천군수, 신종우 경남도청 미래산업국장, 김성만 군의회 의장, 류순철 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주민, 전국 경량항공기 동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항공스쿨 개장식을 가졌다.

    합천항공스쿨은 총사업비 20억5500만원(국비 3억원, 도비 7억원, 군비 10억5500만원)을 들여 조성한 국토교통부 지정 경량항공기 조종사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2만417㎡(항공스쿨 9145㎡, 이착륙장 1만1272㎡) 부지에 이착륙장, 주기장, 진입도로, 격납고, 교육장, 관리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량항공기 및 무인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항공축제 유치 등 다양한 항공관련 산업을 추진함으로써 합천을 항공레저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합천항공스쿨은 경량항공기 조종 교육과 정비, 조립, 청소년 항공교실, 청소년 진로직업 프로그램, 항공안전센터 등 경량항공기 관련 모든 분야에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합천군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한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드론 교육과정도 준비해 청소년이 많이 찾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문업체인 에어랜드항공과 운영 계약을 체결해 조종사, 정비사, 안전관리자 등의 전문교육을 하고, 이용료는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650만원, 비행체험은 6만5000원, 청소년 프로그램은 활동 프로그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3만3000원 정도로 비행체험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조종교육은 만 17세 이상이다.

    그동안 합천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자원 등 뛰어난 관광자원이 있지만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으며, 행정적으로 제약이 많아 어려움을 겪어 오다 합천항공스쿨 등 5개 황강지역을 비롯한 황매산, 합천호에 4개 추진 전략과 10개 특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경량항공기는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교육과 훈련, 정비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안전저해요소, 안전 관련 보고서, 안전 점검 안전 조사 등 안전 관련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에 합천군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 안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서희원 (함양합천본부장·부국장대우)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