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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7-04-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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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사는 데 걱정 없는 1% 평생 일할 수 있는 나를 찾아서 =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좋은 대학을 나오면 좋은 직장이 보장되는 사회가 아니다. 학벌이나 연줄보다는 적성에 맞으면서도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경쟁력과 희소가치를 지녀야 살아남는 사회다. 젊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쓴 이 책은 먹고사는 데 걱정 없다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우선 100명 중 1명의 희소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자고 설파한다.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서승범 옮김, 하우넥스트 펴냄,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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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 = 남미가 원산지인 담뱃잎은 어떻게 고대 이집트 람세스 2세의 시신에서 발견됐을까. 프로이트와 아인슈타인의 수제자들이 초심리 현상을 믿은 이유는 무엇일까. 벌레 먹은 자국까지 생생히 재현한 나뭇잎벌레의 진화는 왜 다윈의 진화론에 위배되는 것일까. 우석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인 저자는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역사와 과학들에 딴지를 거는 도발적이고 흥미로운 가설들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맹성렬 지음, 김영사 펴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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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재발견 = 재야의 우주물리학자인 저자는 ‘우주와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기존의 과학이론을 180도 뒤집는 새로운 통찰로 과학과 종교와 철학을 하나로 통합해 개개인의 삶의 지평을 넓히고, 21세기 인류사회의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 이 책에 나오는 ‘우주와 생명에 관한 질문 40가지’에 대해서 논리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답변을 하는 사람에게 5000만원의 상금까지 걸었다니,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배길몽 지음, 프리윌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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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천재들도 너만큼 산만했다 =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내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그 정확한 방법을 모른다. 단지 씻기고 입히는 문제가 아니다. 입이 너무 짧은 아이가 있는가 하면, 아무것이나 잘 먹는 아이가 있다. 장난감을 잔뜩 어질러놓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가지런히 정돈해 놓는 아이도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두뇌 특성에 따른 맞춤 양육서로, 두뇌 타입을 크게 일곱 가지로 나누고 그에 맞는 양육 방법을 제시한다. 김의철 외 지음, 프리윌 펴냄,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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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 모호한 자본이라는 개념을 추상적 분석이 아닌 구체적 현실을 통해 그 누구보다 명쾌하게 풀이해주는 세계적인 석학인 저자가 이 세계의 작동원리를 독창적 시선으로 분석한 40여년 지적 이력이 집약돼 있다. 30대 때부터 최근까지 집필했던 수십 편의 글 중에서 엄선된 논문 열한 편은 자본주의가 우리의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지배해왔는지, 미국의 주도권 상실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등의 질문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데이비드 하비 지음, 최병두 옮김, 창비 펴냄,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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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자존감, 안녕한가요= 낮아진 자존감으로 마음이 지쳐 있는 사람들을 위한 15편의 이야기를 모은 ‘자존감 지침서’다. 일방적으로 누군가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은유와 이야기를 통해 독자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가치관을 형성하게 한다. 치명적인 발 냄새를 가진 공주, 코가 바나나처럼 긴 왕자 등 매력 덩어리인 등장인물들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책을 읽는 동안 낮아진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내면의 아름다움도 찾게 된다. 스테파니 래프 지음, 윤경미 옮김, 콜라보 펴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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