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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좌절 창원LG, 씁쓸한 패배

마지막 홈경기서 동부에 68-77로 져

  • 기사입력 : 2017-03-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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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2016-2017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패했다.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서 68-77로 졌다. 22일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에 승리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LG는 동부에 시즌 6경기 모두 패하면서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무산됐다.

    LG는 이 패배로 23승 30패가 됐으며, 창원체육관에서는 14승 13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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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창원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LG 김시래가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중반 10-4까지 앞섰지만 잇따른 실점으로 14-18로 뒤진채 2쿼터를 시작했다. LG는 2쿼터에 동부 지역방어 공략에 실패하며 전반을 32-45로 마쳤다. LG는 3쿼터에도 추격하지 못했으며, 3쿼터 종료와 동시에 동부 허웅에게 버저비터 3점슛도 내주면서 46-66으로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동부는 4쿼터에 주전들을 빼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했으며, LG는 4쿼터 22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LG 김종규는 팀 내 최다인 16득점(5리바운드)과 블록슛 3개를 했으며, 안정환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메이스는 12득점 14리바운드를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페인트존 득점이 30점으로 동부(50점)에 크게 뒤지면서 골밑보다 외곽 공격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공격이 실패했을 경우 리바운드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LG는 동부 벤슨에게 리바운드 17개를 내주는 등 리바운드에서 36-42로 뒤졌으며, 어시스트(20-23)와 스틸(3-6)도 적었다.

    LG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35승 18패·2위)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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