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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7-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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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머니 = 전업투자자 및 주식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주식과 카지노를 소재로 자신의 스토리를 담은 소설이다. 이미 ‘손절 없는 주식투자’ ‘주식투자는 운명이다’ 등 주식 관련 서적 2권을 낸 바 있는 저자는 이 소설에서 자신이 개발한 ‘종가 베팅법’도 소개하고 있다. 주식투자로 많은 것을 잃은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다잡으며 난관을 뚫고 나가는 과정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태화강김실장 지음, 휴앤스토리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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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재벌과 권력 =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영남대학교 공과대학에 최연소(27세) 교수로 임용됐던 저자가 ‘제도권 풍수학’ 동행인들과 함께 찾아다닌 결과물이다. 선대들의 묘지와 산형,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과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관념에 그쳤던 풍수 3000년사를 새롭게 해석했다. 오는 5월 대선에 대한 저자의 전망도 얼핏 접할 수 있는데, 후보군이 명확한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에 대한 분석이 눈길을 끈다. 효재 지음, 지식공방 펴냄,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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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스타이넘 길 위의 인생 = 현대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기수이자, 성별, 인종, 계층을 넘어선 시민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회고록이다. 한 여성이 경험한 길의 역사와 현대 정치, 시민운동의 역사를 중첩시켜 조명하는 한편 다채로운 개인의 이야기와 사회의 이야기를 ‘길’이라는 주제로 관통한다. 스타이넘의 ‘길’에서 주역은, 인도의 기차 칸에서 만난 여성들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일깨운 간디주의자들, 전국 여성 정치회의를 만들어 미국 역사를 앞당긴 벨라 앱저그, 최초의 체로키 인디언 여성 족장 윌마 맨킬러 등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 등이다.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 고정아 옮김, 학고재 펴냄,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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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함안의 채록담 = 지난 1983년 부산대 국문학과 김승찬 교수가 채록한 ‘함안의 구비문학’을 바탕으로, 2년간에 걸쳐 기록·편집한 설화집이다. 가야읍과 군북면, 함안면, 여항면 등 함안군 읍·면지역별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채록한 데다 제보자들 특유의 진한 사투리가 그대로 녹아 있기에, 이 지역 설화 연구는 물론이고 방언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될 듯하다. 김진근 지음, 청암 펴냄,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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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문화 새롭게 보기 = 프랑스인들이 그들의 문화적 유산에 대해 가진 자부심은 지나칠 정도로 강하다. 이는 프랑스가 르네상스 시대부터 유럽의 중심지라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창원대 불어불문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 책에서 프랑스 역사와 언어, 프랑스의 얼굴인 파리를 비롯해 프로방스, 보르고뉴 지방 등을 소개하는 한편, 프랑스의 학교 교육과 여가생활, 음식문화, 건축예술 등을 세세하게 이야기해 준다. 윤세홍 지음, 청암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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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 6세 미만의 아이들이 스마트폰 동영상, 게임 등에 지나치게 노출돼 좌뇌와 우뇌 발달의 균형이 깨지는 ‘유아 스마트폰 증후군’을 겪고 있다. 아이들이 또래와 어울려 뛰어노는 것보다 스마트폰과 노는 데 훨씬 익숙한 것은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놀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하면서,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보모로 삼아 아이와의 놀이를 미루는 부모들에게 생각의 전환점이 돼줄 조언과 함께 바로 지금 따라할 수 있는 쉽고 실용적인 놀이 방법을 전한다. 노은혜 지음, 갈매나무 펴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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