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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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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폐식용유 어떻게 버리시나요?

폐식용유 수거함에 버리거나 비누로 재활용 가능
김남희 초록기자(창원 중동초 6학년)

  • 기사입력 : 2016-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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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식용유 수거함.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추석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명절이나 제사가 되면 우리는 어김없이 많은 튀김과 전을 만들기 위해 식용유를 사용한다. 처음엔 폐식용유를 처리하는 방법을 몰라 주변에도 물어봤지만 자세히 아는 사람은 없었다. 대부분 적은 양이라 식기 세척용 세제를 식용유에 섞어서 부으면 하수구에 뭉치지 않고 잘 내려간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렇게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사용한 폐식용유를 그대로 하수구에 배출하게 되면 하수관에 기름때가 엉켜 나중에 오수배관이 막히게 되고 이에 대한 공사비 발생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식당이나 가게에서는 수거업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정에서는 폐식용유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궁금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니 평소와 같이 학원을 가던 중에 아파트에 있는 폐식용유 수거함이 눈에 보였다. 안을 들여다보니 폐식용유가 가득 들어 있었다. 나는 빌라에 살아 이러한 폐식용유 수거함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팔룡동사무소와 의창동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해보니 동사무소에 폐식용유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폐식용유를 식힌 다음 플라스틱 병에 담아 동사무소에 설치된 폐식용유 수거함에 부었다.

    폐식용유를 수거함에 넣어 처리하는 방법 말고도 이를 재활용해서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바로 비누를 만들어 쓰는 것이다. 폐식용유를 세탁비누로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찌꺼기를 잘 걸러낸 폐식용유에 가성소다액을 물에 녹여 서서히 부은 다음 빨리 40분 정도를 저어주면 서서히 굳어 세탁비누가 된다고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폐식용유의 처리 방법을 알게 됐고, 이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여러 사람들이 알고 환경을 위해서 올바르게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김남희 초록기자(창원 중동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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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희 초록기자(창원 중동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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