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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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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고, 전문적 학습 공동체가 꽃피운 교과통합형 수업

  • 기사입력 : 2019-06-26 16: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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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고등학교(교장 김남기)는 10일 전문적학습공동체(이후 전학공)에서 영어Ⅰ, 수학Ⅰ, 한국지리 과목이 ‘독도’를 주제로, 동아시아사, 사회문화, 확률과 통계 과목이 ‘축구열풍, EL CLASICO’를 주제로 교과통합형 수업계획을 발표, 24일 공개수업과 협의회를 진행했다. 합천고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교과통합형 공개수업을 3년째 이어오고 있어 경남 곳곳에서 52명의 교원이 참관하였다. 

    ‘독도’를 주제로 한 영어Ⅰ, 수학Ⅰ, 한국지리 통합 수업은 6, 7교시 블록 수업으로 1차시는 지식의 재구성, 2차시는 지식시장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축구열풍, EL CLASICO’는 역사적 관점에서 두 팀의 경쟁 구도를 파악하고, 사회학적 관점에서 축구 열풍을 탐구하였다. 수학에서는 승부차기 결과를 확률로 계산하는 활동을 하였다. 

    협의회에서는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과 지식에 접근하는 수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자극이 되었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교과지식만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보다 교사들이 힘을 모은 수업이 흥미롭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에서 학생들의 자존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하였다.

    합천교육지원청과 지구별 자율장학 권역별 학교인 합천여고와 야로고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교과 통합 수업과 관련한 새로운 교육 정보 등을 공유하여 학교 간 협력적 네트워크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합천고등학교 김남기 교장은 “교과통합 수업을 하고부터 교실 안팎에 수업의 결과물이 붙어 있었는데,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그것으로 대화를 나누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선생님들이 교실주의에서 벗어나 집단 지성의 힘이 발휘되면서 학교자율장학 역량이 집결되었다. 이번 권역별 학교의 참여로 교사 간 장학 네트워크가 구축 운영되기를 바란다.” 평가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

    6월수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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