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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초, 사과먹고 사과해요

  • 기사입력 : 2017-02-20 1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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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명초등학교(교장 임종일)는 지난 5일(수) 전교생을 꿈키움교실 사과데이(Apple Day)를 운영했다.
    이번 사과데이(Apple Day)는  한 학년을 끝나가는 시점에 학교생활에서 가졌던 섭섭함과 미움의 감정을 훌훌 털어버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친구의 실수를 서로서로 용서하고 이해하면서 다시 한마음으로 활짝 웃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친구들과 우정을 더욱 견고히 쌓고 친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학교폭력예방교육 효과도 기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먼저 행사에 앞서 4교시에는 1년 동안의 생활 반성하면서 1년을 되돌아보며 사과하고 싶은 사람 정해 진심을 담아 사과 카드를 썼다.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없는 경우 친구의 장점을 쓰기도 했다. 학생들은 곰곰이 1년을 돌이켜 보며 자신이 마음에 상처를 입혔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생각하며 학교에서 제작한 편지지에 자신의 마음을 꼼꼼히 적었다.
    그리고 5교시에는 사과 카드와 사과를 갖고 해당자에게 방문하여 사과하고 싶은 친구에게 직접 내용을 읽어주고 애플카드와 함께 사과 전달하고 사과하는 당사자 서로 안아준 후 교실에서 사과하고 난 소감 서로 나누었다. 처음에는 머뭇머뭇하고 서먹하기도 했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와 포옹, 그리고 사과를 건네며 서로의 마음을 녹인 학생들의 표정은 더없이 밝았다.
    임종일 교장은“이번 사과데이를 통해 화해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오해들을 이처럼 진솔하게 방법을 익힘으로써 긍정적인 교우관계, 학교폭력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본교는 한 해 동안 학생이 직접 참여하여 발표하고 서로의 관계를 확인하면서 토론하여 지킬 수 있는 공감 약속을 정하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교육의 차원에서 다양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운영하였으며 피드백을 통하여 2017학년도에도 체험·참여형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더욱 더 심화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제공

    남해 남명초, 사과먹고 사과해요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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