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46) 마늘가지요리유황성분 많은 마늘·제철 가지로 요리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 절기다. 태양황경이 135도에 이르렀으며 음력으로는 7월이다.입추는 한여름의 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것으로, 이때부터 입동 전까지의 기간을 가을이라고 한다.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겨울을 대비하는...2013-08-09 1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45) 은이버섯대추탕은이버섯·대추·배 삶아 차게 먹으면 건조해진 피부·면역력 향상에 효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속담에 ‘여름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할 만큼 옛 조상들은 바깥 나들이를 자제했다. 마을정자에 앉아 부채질 하나로 무더위를 이겨내곤 했다. 반면 지금의 우리들은 냉방기구들을 잔뜩 갖춰 놓고도 여름철 휴가를 떠난다.보통 사람...2013-08-02 1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44) 완두콩볶음완두콩 살짝 데쳐 기름 넣어 볶으면 갈증 해소·피부트러블 예방에 도움 이번 주부터 대서 절기다. 이 시기는 중복 때로, 경남지방은 마른 장마로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예로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 시절은 여름 토용(土用)의 계절에 들어간다. 토용이란 토왕용사(土王用事)의 준말로...2013-07-26 1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43) 연잎마찜연잎에 마·연자 등 넣어 30분간 쪄내약선 음식의 발전은 기원전 21세기인 지금으로부터 4100년 전 중국의 하나라 시대로, 원시사회가 해체되면서 생산력이 높아지고 경험이 풍부해짐으로써 동양문명이 창조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고 한다. 기원전 11세기인 3100년 전에 이르러서는 사회가 세분화되...2013-07-19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42) 초복육개장소고기·사골육수·고추·마늘 등 재료주말이 초복날이다. 이때가 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을 먹는 것이 우리네 풍습이다.삼계탕은 동국세시기 경도잡지 등에 기록이 돼 있으며 계삼탕이라고 불렀으나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삼계탕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1년 중 가장 더운 ...2013-07-12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41) 찹쌀호두떡호두·구기자로 ‘소’ 빚어 넣은 찹쌀떡이번 주부터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소서다. 이 시기가 장마철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많은 비가 내린다. 또 날씨가 무더운 까닭에 사람들은 열을 피하고 시원함을 추구한다. 이것은 체내의 왕성한 양기를 밖으로 보내는 것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체내의 양...2013-07-05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40) 시호감초차시호·감초·목단피·당귀 등 넣고 끓여약선에서 모든 음식재료의 성질을 논할 때 무엇을 뜨겁다고 하고, 무엇을 차다고 할까? 예를 들자면 꿀이나 소주, 대추 같은 것은 얼음에 채워서 먹어도 속이 덥고 체온을 돋우는데, 배나 수박은 데워서 먹어도 속을 식히고 설사가 나기 쉽다.이것으로서 꿀이나 소...2013-06-28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39) 하지녹두차녹두에 소금 넣고 끓여 수시로 마시면오늘은 24절기 중 10번째인 하지 입기일이다. 이후로는 그동안 받은 열이 쌓여 더워지기 시작한다.하지 때는 양기가 제일 왕성한 시기이며, 이런 날씨에 순응하기 위해서는 양기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무더운 여름에 기분이 상쾌하고, 정신을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2013-06-21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38) 금은화차말린 금은화 90도 물에 3분 동안 우려내지금 경남 야산에는 금은화가 활짝 피었다.황제내경에 보면 식물에도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으며, 왼손잡이는 왼쪽으로 감아서 올라가는 좌선위양(左旋爲陽)이라고 하며, 금은화가 여기에 속하고 그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금은화는 인동초 꽃으...2013-06-14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37) 구절초 엑기스차말린 구절초에 설탕 넣어 엑기스 숙성 이 주부터 망종 절기다. 지역별로 다양한 망종 풍속이 있는데 모두 농사의 한 해 운을 보거나 풍년이 들기를 희망했다.세시 속담에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말은 이때 보리를 베어야 논에 모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는 뜻이며, 또 이 시기가 지나면 무르익...2013-06-07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36) 구기자 오리불고기마·구기자 넣은 양념으로 버무려 조리동양의 약선은 가정에서 누구나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극히 서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영리를 목적으로 할 때는 서양 의술이나 치료법이 제격이고,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의술로는 동양의 약선이 훨씬 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그 이유는 치료방법에 있다고 ...2013-05-31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35) 도토리묵사발묵은김치 참기름 무쳐 묵·육수 넣어 완성이번 주부터는 24절기 중 여덟 번째인 소만 절기다.이때부터는 한낮은 본격적인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고 각종 식물이 고속성장을 시작하며 농촌에서는 모내기에 바빠지는 시기다. 이제부터는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작업들과 여러 가지 밭농사의 김매기...2013-05-24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34) 마돼지고기탕돼지고기·마 넣고 10분 삶은 후 소금간여름의 시작이라는 입하시절이다. 보통 여름철은 음력 4월부터 6월까지를 말하는데 절기는 입하부터 입추까지를 말한다. 여름 6절기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로 이뤄지며, 황제내경에서는 여름철 절기의 특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여름철 3개월은...2013-05-10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33) 피부미용차도기에 녹차·하수오·산사 넣고 5분간 끓여 한국에서 차 문화를 활짝 꽃피웠던 시절은 차밭이 많은 백제와 신라를 통일한 고려시대인데 두 나라의 차 풍속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는 불교가 국교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같은 시대 중국의 송나라도 차문화가 절정을 이루던 시대였다. 우리의 고려청자가 송나...2013-05-03 01:00:00
-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32) 녹차와 차나물우려내고 남은 차, 참기름·고춧가루로 무쳐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 시절이다. 올해는 이날 비가 내려서 차(茶)가 풍년이겠다. 곡우를 전후로 첫물 녹차를 수확하는 때이다. 차의 역사는 4500여 년 전 신농 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신농은 중국의 삼황오제 시절의 산둥성 곡부에서 나라를 세운 제왕으로서 198...2013-04-26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