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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새로운 악과 함께 사는 한국.
강욱규       조회 : 3020  2018.07.31 06:59:59
[시사칼럼] 새로운 악과 함께 사는 한국.hwp (15.5 KB), Down : 22, 2018-07-31 06:59:59

[시사칼럼]새로운 악과 함께 사는 한국 - 진보가 돈이 되는 세상에 그 탈 쓴 자 떠나라. 예전에는 자칭 보수가 돈이 되는 세상이었다. 때문에 정치이념까지 바꿔가며 자칭보수 ×구멍이라도 핥으려고 오만떼만 어중이떠중이들이 망언 작렬하여 스스로 띄워보려고 난리부르스였다. 물론 그때는 일부 소수였던 또는 정권에 의해 목소리 낼 수 없었던 진성진보측의 미움과 비난을 업었었다. 대표적인 잔챙이들이 변희재와 얼마전 고 노회찬의원이 혼자 떠나기 싫어 데리고 간 정미홍 등이다. 그런데 남북 평화모드와 아울러 반공메카시즘의 가격과 가치가 급락하여 진보가 돈이 되는 세상이 되었고, 이는 자칭보수 그늘 아래 세월호사건, 촛불혁명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무지와 망각, 그리고 공교육 세뇌 등에서 많이 깨치고 깨어나게 되었다. 자이로스코프와 같이 수평을 유지해야하는 제4의 권력기관인 언론이 얼마나 바로서지 못했던가 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형광등 수백 개의 아우라와 같은 언론의 찬사를 받던 503호 박근혜의 몰락을 경험했으니 두말 할 필요가 있을까? 그렇다. 진보가 돈이 되는 세상이 되자 이전에는 자칭보수가 악이었으나 그악의 빈 자리를 다른 악이 차지하고 있다. 그것은 진보의 탈을 쓴 가짜진보다. 지역화폐라며 발행한 상품권은 깡놀음하여 지하 경제(조폭 등) 양성에 아주 쓰이기 쉽다. 일본의 모 지역의 경우에도 지역화폐 상품권 발행의 역효과 깡이 발생하자 중단한 바 있다고 한다. 또 지자체장은 관할 경찰서로부터 조폭관련 보고를 받기에 지자체장이 조폭관련 연루설에 대해 모른다거나 하는 것은 직무유기 또는 거짓말일 수 있다는 종편 한 보도프로그램 패널이 언급한 바 있다. 모 지역(광역자치단체)은 도지사 선출 후 총 158개 언론에 수억 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한다. 민주당도 조폭 돈이 흘러들어갔다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정치는 돈이 없으면 안 된다. 못한다. 결정적인 예) 죄송하지만 고 노통 발언, 고 노회찬 의원 사례. 2. 여배우스캔들, 조폭연루의혹 등(지금까지 언론과 대다수 국민들이 아는 한계) 등에도 안희정과 정봉주와 같은 날카로운 잣대를 민주당은 해당 당사자에게는 아주 흐물흐물한 잣대를 대고 있다. 3. 각종 의혹에도 그 문제성덩어리 당사자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으며, 그동안 행사와 여러가지 일들에 당사자와 친분을 드러내었던 의원들도 역시나 모르쇠로 일관한다. 이에 많은 광고비 협찬(성남시(한해 광고비 집행 74억원), 모 광역자치단체)을 받았던 언론사(심지어 이단취급 받는 신천지교회 천지일보까지)들은 이때까지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또는 우호적인 기사들만 엄청나게 써왔다. 일설에 의하면 해당 당사자를 찢이라 호칭하며 찢묻으면 찢 버리기가 담배끊기보다 어렵다고 한다. 또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이동형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대형팟캐스터를 일부 운영하며, 나꼼수시절에도 외제차를 굴리고 다닐 정도로 협찬, 광고비, 후원을 많이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해당 당사자를 극렬 옹호하며, 그동안의 지난 9년동안 약간의 공이 있다고는 하나, 그들의 삶에 비추어 이제는 약자의 진정한 편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물론 아직도 그들이 진보언론의 우두머리라며 신처럼 받드는 우매한 사람들도 많다. 바늘이 주머니에 있으면 언젠가는 손을 찌르게 마련이다.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난다. 우리는 새로운 악과 살고 있다. 그 악은 악성종양과 같아서 똑똑하고 잘났을 지 몰라도 동전 양면처럼 어리석기 짝이 없다. 숙주가 죽으면 자신도 죽는다는 것... 지구에 인간과도 같다. 이제는 탈당만이 답이다. 정치인이 희화화되기 시작하는 것을 그의 정치생명이 말기적현상을 보이는 시초라고 말들 한다. 알아서 그는 무너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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